병사들 전역 연기, 장병 50여명 “전우들과 나라 지키겠다”

남북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사들 자발적 전역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간 무력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전방 부대에 근무 중인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24일 “오늘까지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50명에 이른다”고 병사들 전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육군 측은 “이들 대부분은 군사적 긴장 상태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만일의 경우 전우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병사들”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전역을 연기하고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는 병사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동아일보 DB,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역 연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