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신인 드래프트] 재미교포 투수 이케빈, 2R 11순위로 삼성 라이온즈 행

입력 2015-08-24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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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재미교포 투수 이케빈이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았다.


KBO 리그를 빛낼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자리인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는 24일(월)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하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kt-한화-KIA-롯데-두산-SK-LG-NC-넥센-삼성)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삼성-넥센-NC-LG-SK-두산-롯데-KIA-한화-kt)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방식이다.


신생팀 kt는 제물포고 남태현을 지명했고, 한화는 홍익대 투수 김재형을 선택했다. KIA는 서울고 내야수 최원준을 지명했으며 롯데가 효천고 투수 한승혁, 두산이 건국대 외야수 조수행의 이름을 불렀다.


SK는 서울고 내야구 임석진, LG는 충암고 투수 유재유를 지명했고, 관심을 모았던 전 시카고 컵스 투수 정수민은 NC의 지명을 받았다. 넥센이 타임 아웃을 부른 후 성남고 투수 안현석을 지명했고 삼성은 건국대 투수 김승현을 택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전체 11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이케빈은 1992년생으로 미국 뉴저지주 파삭 밸리 고등학교-라마포 대학 출신 재미교포 우완투수다.


한편,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90여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0여명 및 해외 아마야구 출신 등 기타 선수 9명을 포함한 총 860여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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