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송선호 감독 대행 “대구FC 전, 승점 6점짜리 경기”

입력 2015-08-25 11: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대구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FC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3일 충주험멜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부천FC는 다음 상대인 대구를 반드시 잡고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천FC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경기 중 무려 7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현재 10승 7무 9패로 승점 37점을 기록 중인 부천FC는 3위 서울이랜드, 4위 수원FC(승점 40점)와 승점 3점 차이로 5위를 기록 중이고, 2위 대구(승점 42점)와도 5점까지 승점 차이를 좁혔다.

이로써 부천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연승 달성은 물론 상위권 도약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부천FC 승리의 최대 관건은 최근 새로운 해결사로 급부상한 루키안과 호드리고, 이학민, 김륜도의 조화로운 활약이다. 이들은 최근 거의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부천FC 송선호 감독 대행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우리에게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다. 대구가 쉽지 않은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절대 이기지 못할 팀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단 모두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부천FC는 지난 3월 홈 개막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또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구(원정 4승 7무 1패)에게 유일하게 원정 패를 안긴 유일한 팀이다. 부천FC가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열세(2승 4패)를 보이고 있지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유다.


한편 이날 장외에서는 경기장을 일찍 찾은 팬들을 위한 미니게임 부스를 마련했다. 미니게임 부스에서는 ‘북부천 나이키와 함께하는 BFC 기네스’라는 이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투호던지기와 대형 제기차기, 림보 등의 게임이 진행되고, 하프타임에는 Shouting of BFC(데시벨 측정) 최고 기록자도 가려낼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북부천 나이키 상품권이 증정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