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주운전 강수일 임의탈퇴 공시 요청

입력 2015-08-25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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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수일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제주 구단은 25일 “24일 새벽 발생한 강수일 선수의 음주운전 및 그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 연맹 및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하여 25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에 강수일 선수의 임의탈퇴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강수일은 24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의 운전석 부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조사에서 강수일은 동승자인 이 모 씨가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까지 했지만 결국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사고 당시 강수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0%로 알려졌다.


한편, 강수일은 지난 5월5일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이기에 이번 사고는 더욱 충격적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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