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와인 향기에 취해볼까

입력 2015-08-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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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대전 와인페어’ 국제행사
해비치 호텔 와인 뷔페 등 이벤트도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와인을 테마로 한 국제행사와 테이스팅 이벤트가 열린다.

29일부터 9월6일까지 일주일간 대전에서는 ‘2015 대전 와인페어’가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한빛광장 등에서 열리는 와인페어에서는 일명 ‘교황의 와인’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그리뇰리노 다스티’ 와인을 포함한 전 세계 1만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주류 전시회’를 비롯해 ‘아시아와인트로피’,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컨퍼런스’, ‘푸드코트와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이중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제외한 행사에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프로그램 중 국제와인 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는 20개국 와인전문가 120여명이 27개국에서 출품된 3600여종의 와인을 심사한다. 입상한 와인은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타워 로고가 새겨진 메달을 부착해 전 세계에 유통할 수 있다.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은 9월 3일부터 4일간 ‘와인 & 주류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호텔들도 와인을 테마로 한 상품을 내놓았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밤바다의 경치를 즐기며 칠레 유기농 와인 ‘칠렌시스 스페셜 셀렉션’ 5종을 무제한 제공하는 와인 뷔페를 진행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도 루프탑에 있는 이탈리안 퀴진 ‘하늘오름’에서 스페인식 핑거푸드인 타파스, 와인, 플라멩코 등으로 구성한 ‘테이스트 오브 스페인’을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스페인에서 초청한 타파스 전문 셰프 안토니오 무노즈 로페즈가 선보이는 30여종의 타파스와 전통요리, 10여종의 와인과 스페인 전통 음료 샹그리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마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도 9월 9일 ‘제2회 세계유명와인 테이스팅&뷔페’를 개최한다. 칠레 와인 ‘콘차이토로 와이너리’의 마르케스 데콘차를 테마로 7월7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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