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28·자메이카)가 200m 4연패 위업을 세리머니 도중 아찔한 충돌 사고를 겪었다.
볼트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55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볼트는 세리머니를 했고,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는 이륜 바이크를 타고 이 장면을 담기 위해 볼트를 따라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륜 바이크 위에 올라선 카메라 기자는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우사인 볼트를 그대로 덮쳤고, 볼트는 한바퀴를 구른 후 다리를 쩔뚝거리며 일어났다.
AP 통신은 “볼트가 세리머니를 펼치다 TV 카메라맨과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며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우사인볼트 200m 결승 우사인볼트 200m 결승우사인 볼트 200m 결승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