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똘이, 3개월만에 주인과 상봉 ‘단숨에 달려가…’

입력 2015-08-30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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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똘이, 3개월만에 주인과 상봉 ‘단숨에 달려가…’
 
‘동물농장’ 똘이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강아지 똘이가 주인과 재회하는 모습을 그렸다.

앞선 방송에서 똘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모두 타버려 흔적도 없는 집에서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화재 당시 아저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면서 의도치않게 똘이와 떨어져야만 했던 것.

주인 아저씨가 안 계시는 동안 똘이를 돌보던 아주머니의 ‘동물농장’ 제보로 똘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하게 된 주인 아저씨는 병원에서 똘이의 모습을 차마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하며 미안해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물농장’ 똘이 사연이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과 기관에서 똘이와 주인아저씨를 후원하고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아저씨는 화상치료도 받고, 똘이 역시 화재 당시 입은 다리 부상을 치료받을 수 있었다. 또 똘이와 주인아저씨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집도 장만되었다.

‘동물농장’ 똘이는 3개월 만에 보는 아저씨 얼굴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달려가 품에 안겼고, 주인아저씨는 이런 똘이의 모습에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똘이와 주인아저씨는 사고 전 함께 폐지를 주우러 다니던 일을 함께 다시 시작하고 새로운 삶을 예고했다.

사진|SBS ‘동물농장’똘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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