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철원기행’으로 사할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5-09-02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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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철원기행’으로 사할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철원기행’의 주연을 맡았던 이상희가 ‘2015년 제5회 사할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다.

소속사 잉크코퍼레이션 측에서 “사할린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다.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은 러시아의 대표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에서 영화‘철원기행’의 이상희가 사할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화 ‘철원기행’은 현대사회 속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가족의 모습과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영화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부문 대상을 받은 이래로, 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사할린 국제영화제, 파리 한국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상희는 영화‘마돈나’,‘쎄시봉’,‘베테랑’,‘서부전선’,‘명탐정홍길동’,‘철원기행’,‘영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단편, 독립영화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큰 배우다.

작년에는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변요한씨와 함께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영화 ‘영도’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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