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인근 통신두절 돌고래호 발견…선원 3명 구조·8명 사망

입력 2015-09-0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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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인근 통신두절 돌고래호가 6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됐다.

지난 5일 오후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어선 돌고래호는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고, 신고를 받은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인 끝에 6일 오전 6시 25분쯤 제주도 추자도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돌고래호에는 19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중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8명의 사망자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돌고래호에 설치돼 있던 어선위치발신장치를 확인한 결과 돌고래호는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당시 돌고래호와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는 해상 기상이 악화되자 돌고래호 선장에게 전화로 위치를 확인했지만 연락이 되지않자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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