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포 끝판왕 영화 ‘주온: 더 파이널’…저주의 집 전격 분석

입력 2015-09-07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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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주온: 더 파이널’(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 | 출연: 타이라 아이리, 키리야마 렌, 사사키 노조미 | 수입/배급: UPI 코리아) 속 ‘저주의 집’의 실체가 드러난다.

‘주온’ 시리즈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이 시리즈마다 더욱 강력해지는 공포로 최강 호러 영화다운 존재감을 입증하며 마지막 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가야코와 토시오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공포의 순간을 담은 극한 공포의 최종편.

공포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인 집은 2012년 시작된 ‘인시디어스’ 시리즈, 2010년 시작된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에서 소름 끼치는 공포의 장소로 등장하는 공식 호러 아이템이다. 이러한 호러 아이템을 이들보다 먼저 선보인 영화가 있다. 바로 ‘주온’ 시리즈이다.

1999년 시작된 ‘주온’시리즈는 저주 받은 집에 발을 디딘 자 모두가 벗어날 수 없는 저주로 참혹한 죽음에 이른다는 설정으로 많은 관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겉은 평범한 가정집으로 보일 뿐이지만 실체는 한국인이 뽑은 최고의 공포 캐릭터 토시오와 가야코의 저주로 감당할 수 없는 무서움이 도사리는 장소로 그려져 당시 관객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웠다는 후문.

이는 일상적인 공간이었던 집이 자신을 해칠지도 모르는 두려운 공간이 되면서 피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섬뜩한 비주얼이 시너지를 더해 저주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킨 것이다. 그 결과 공포영화 팬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비디오판은 2003년 극장판으로 제작돼 국내에 개봉하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전체 시리즈 총 누적관객수 185만명이라는 최다 기록으로 역대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1위부터 J호러 국내 흥행 1위까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퀄리티가 높아지는 공포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마침내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주온’시리즈의 완결편 ‘주온: 더 파이널’은 업그레이드된 ‘저주의 집’으로 절대 사라지지 않는 공포를 선사하며 최강 호러 시리즈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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