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다문화가정 지원금과 사랑의 쌀 전달

입력 2015-09-0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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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8일 지역의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을 위해 선수들의 급여 1%를 적립한 축구사랑 나눔 기금 600만원과 금년도 6월 30일까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한 20kg 쌀 75포를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6월 27일 광주전 홈경기에서 지역에 살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6가족을 홈경기에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은 가졌다. 더불어 다문화가정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금과 사랑의 쌀을 후원할 것을 홈팬들 앞에서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자리로 포항시 다문화센터에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포항스틸러스 신영권 사장을 비롯해 이마트 포항점-이동점 대표와 포항시 복지환경국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후원금을 지원받게 될 다문화가정 6가족이 함께했다.


포항 신영권 사장은 전달식에서 “미약한 금액이지만 우리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올바른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후원의 뜻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후반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마트 포항점-이동점, 포항스틸러스가 연계해 7월부터 1골당 3포씩의 사랑의 쌀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할 예정이며, 그랜드에비뉴와 연계해 후원금도 하반기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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