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어른’ 김상중 “오빠라고 불러다오. 선생님 호칭 듣기 싫다”

입력 2015-09-10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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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O tvN ‘어쩌다 어른‘ 으로 예능인이 됐다.

‘어쩌다 어른‘ 은 김상중과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까지, 평균연령 45.5세인 4명의 MC들이 어른들의 고민과 행복, 진짜 사는 재미를 두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누는 39금 토크쇼다.

10일 1회에서 김상중은 오토바이를 타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려다 진땀을 뺀 사연을 고백한다.

김상중은 "오토바이 타는 걸 즐기는데, 신호 대기 중 옆에 아이들이 헬멧을 안 쓴 걸 보고 잔소리를 했다"며 "신호가 떨어져서 '오토바이란 이렇게 타는 거다', 어른답게 멋지게 보여주려 했는데, 시동이 꺼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진중하고 중후한 이미지 때문에 젊은 사람들과 편한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며 "어느 순간 촬영장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고, 스태프나 후배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게 듣기 싫다"는 고백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혜은을 향해선 "혜은이도 나한테 꼭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그냥 오빠라고 해"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1회 주제는 '당신은 어른입니까?'다.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되어 버린 어른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어쩌다 어른' 첫 회는 10일 오후 8시 O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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