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만루홈런 ‘쾅’… 빅리그 1호 그랜드슬램 작렬

입력 2015-09-10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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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만루홈런 ‘쾅’… 빅리그 1호 그랜드슬램 작렬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장쾌한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직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신시내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15호 홈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홈런이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구단 첫 기록을 강정호가 달성한 것.

강정호의 홈런은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잇을 만큼 배트 빨랫줄처럼 날아가 외야 펜스를 넘겼다. 현지 중계진도 감탄사를 연발했고, 강정호가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칭찬했다.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5-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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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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