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측 “잠 설칠 정도로 긴장”…‘마리텔’ 출연 소감

입력 2015-09-14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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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 동아닷컴DB

배우 하연수가 ‘마리텔’ 생방송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얼떨떨해했다.

하연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AND 관계자는 1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방송 이후 배우의 반응에 대해 “‘지치고 졸리다’고 집에 가서 자야겠다고 하더라. 홀가분하지만 반응을 즐길 겨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연수는 13일 오후 인터넷으로 3시간동안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닮은꼴 만화 캐릭터인 꼬부기 분장을 선보이는가 하면 “4개월 동안 놀았다” “스폰서는 없다” “‘전설의 마녀’가 끝나고 원형 탈모가 생겼다” 등 솔직한 발언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소속사 관계자는 “꼬부기 등 아이템도 직접 하연수 본인이 다 짠 것이다. 3시간 동안 혼자 방송을 진행해야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전날 잠도 거의 못 자고 잘 먹지도 못했다더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하연수는 예능인도 아닌데다 ‘마리텔’은 일반 예능과도 달라서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면서 “‘마리텔’ 본방은 1시간짜리로 나가지만 인터넷에서 방송할 때는 3시간동안 라이브로 진행했다. 방송 내내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니까 그 점 때문에 제일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반응에 따라 일회성 출연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갈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작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하연수의 본업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3일 생방송된 하연수의 본 방송은 19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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