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웹드라마 ‘요택’ 한 달째 촬영 중단

입력 2015-09-15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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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합작 SF웹드라마 ‘요택’(聊宅)의 촬영이 한 달 넘게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촬영을 시작한 ‘요택’은 지난 8월 초 촬영이 중단된 채 현재까지 촬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촬영 재개를 약속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진 촬영은 결국 한 달 넘게 중단된 것.

무엇보다 애초 국내 올 로케이션으로 기획됐으나, 합중합작이라는 특성 때문에 중국에서 일정 분량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제작은 더욱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방송관계자는 “지난 달 초 촬영을 재개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으나 보다시피 현재까지 촬영은 올스톱이다. 중국 촬영은 하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촬영을 마친다는 계획었으나, 지금은 무작정 촬영 재개만 기다리고 있다. 제작비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촬영 재개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요택’은 중국의 대형 포털사 ‘텐센트’와 드라마 제작사 예형 드라마웍스와 손잡은 SF 웹드라마. 남자주인공에는 중국 아이돌그룹 HIT-5 출신의 배우 고우가 캐스팅됐으며, 여주인공에는 달샤벳의 지율이 맡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예형 드라마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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