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박상원 vs 손창민. 또다시 날선 대립각 포착

입력 2015-09-1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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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박상원 vs 손창민. 또다시 날선 대립각 포착

영원한 라이벌 박상원, 손창민이 또 한 번 맞부딪쳤다.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5회에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금빛보육원을 찾았던 득예(전인화), 민호(박상원), 만후(손창민)가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민호는 보육원 마당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던 득예의 손목을 낚아채고 한쪽 구석으로 끌고 가고 있다. 민호가 뭔가를 이야기할 때 득예는 ‘제발 내게 관심갖지 말아달라.’는 듯한 간절한 눈빛으로 민호를 쳐다보고 있고, 만후는 갓 차에서 내리며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득예의 팔을 붙잡은 채 어금니를 꽉 깨물며 험상궂은 표정을 짓고 있는 만후와 이런 만후를 외면하는 민호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민호는 아내 지혜(도지원)과 금빛 보육원 이전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득예 소식을 듣게 된다. 지혜는 민호에게 그 보육원에 봉사활동 다니는 친구 득예 얘기를 한다. 또 득예가 낳은 아이 얘기를 하려다 입을 다물어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내 딸, 금사월’에서 보육원 안을 기웃거리고 있는 득예를 본 민호는 얘기하자 말하고, 주위를 의식한 득예는 민호 손을 뿌리치며 “민호씨랑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민호가 평상시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거친 모습을 선보이고 무언가에 단단히 화가 난 듯해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로 그 때 만후가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만후는 무서운 눈빛과 분노로 일그러진 얼굴을 한 채 “당신,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다가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민호에 대한 뿌리깊은 열등의식과 짝사랑했던 득예를 아내로 맞았지만 마음까지 온전히 뺏을 수 없는 현실에서 오는 자괴감에 만후는 무섭게 두 사람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국자(박원숙)의 분노로 사월과 혜상이 뒤바뀌며 이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혜상이가 자신의 딸임을 확신하게 된 민호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보금건설이 금빛보육원 이전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면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더 흥미진진해지는 ‘내 딸, 금사월’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9월 5일 첫 방송한 ‘내 딸, 금사월’은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 등으로 흡인력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시청률 또한 매 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어 2015 하반기 안방극장에 ‘금사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주제 의식을 지닌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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