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확 달라진 눈빛+차가운 분위기 포착

입력 2015-09-16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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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확 달라진 눈빛+차가운 분위기 포착

서슬 퍼런 여왕이 돌아왔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이먼트)의 김태희가 16일 방송에서 당당히 한신그룹에 입성한다. 날카로운 눈빛에 차가운 분위기까지 확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진(김태희)은 이날 한신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새 주인의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 이복 오빠 도준(조현재)과 사활을 건 경영권 다툼 끝에 앉은 자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른 가운데, 그간 오빠에게 충성을 다했던 이들을 여진이 과연 어떻게 처리할지 여부는 3막에 진입한 ‘용팔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무엇보다 이 같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진은 자신의 운명을 흔들림 없는 강단으로 주도하며 스토리를 이끌게 된다. 아버지가 남긴 유언을 통해 도준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건재함을 과시한 뒤 한신그룹 사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을 신의 한 수까지, 여진이 펼치는 영민한 두뇌플레이는 16일 방송되는 ‘용팔이’ 13회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그런 가운데 한신그룹에 입성한 뒤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서슬 퍼런 기운으로 힘의 논리가 그 어느 것에도 앞서는 악어들의 세계에 돌아온 여진의 현실을 실감하게 될 예정.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 제한구역에 유폐됐다 드라마틱한 역전 스토리를 쓰는 여진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여진과의 대결 이후 도준과 고사장(장광)에게 불어 닥칠 잔혹한 후폭풍 또한 그려지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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