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중소형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각광

입력 2015-09-16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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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박씨(37세)는 서울에서 출퇴근을 한다. 박씨는 최근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 홍보관에 다녀온 이후 고민이 생겼다. 분양 상담을 받는 동료의 곁에서 함께 이야기를 듣다보니 흥미로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먼저, 직장과 가깝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고 이 아파트가 신도시급 대단지로 분양돼 단지 안에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박씨의 관심을 끌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분양가였다. 박씨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처분해 같은 평형대로 옮겨가더라도 차익이 남아 여유자금으로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아내와 상의 후 다가오는 주말 분양 홍보관에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했다.

최근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가장 큰 화두는 3040세대가 집을 산다는 점. 그리고 복잡한 도심을 떠나 주거 환경이 쾌적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로 이동하는 탈도심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넓기만 한 중대형 대신 작지만 공간 활용을 잘 할 수 있는 실속형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눈에 띤다.

이 같은 변화를 종합해보면 주택의 의미가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주택은 거주 보다는 재테크의 상품적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사람들은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소유해 왔으며 가격이 높은 지역의 넓은 면적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성공의 척도가 되어 왔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하락이 시작되면서 이들 주택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주택 시장 패러다임은 실수요 위주로 변화했다.

특히,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 하려는 합리적 소비자인 3040세대가 아파트 구매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입지, 공간, 가격 등 합리적 요소를 갖춘 실속형 중소형 아파트는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도심권 수요자 중에서는 기존 집을 처분하고 수도권으로 집을 옮겨 차액을 여유자금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3040세대 수요층이 동탄2신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68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데 초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적용되고 특히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6058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9%를 차지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이 아파트를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주변 환경도 쾌적해서 여유를 즐기면서 단지 내에는 모든 인프라가 갖춰서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동주택뿐 아니라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문화체육,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도 자랑거리다. 실내 체육관과 실내외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 파크’,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숲길이 조성되는 ‘포레스트 파크’, 텐트를 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인 ‘피크닉파크’,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이 식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경관을 선보일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 등이 꾸며진다.

특히, 단지 중앙을 횡으로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 애비뉴’는 대림산업이 직접 설계, 업종구성도 맡고 초기 상가 활성화를 위해 직접 임대를 놓는다. 사업 이윤을 다소 낮추더라도 상권 조기 활성화와 단지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함이다.

신도시 입주 초기 공인중개업소만 잔뜩 입점되고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점포는 모자라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입주민 입장에서는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림산업이 직접 운영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요층을 분석해 상가업종과 장소를 구획해 중복되는 업종을 줄여 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트리트몰을 의료존, 교육존, 푸드마켓존, 편의존 등으로 분리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고루 배치할 예정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않은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더욱 좋아진다. 특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동탄2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더욱 빠르게 KTX·GTX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사업부지 내 현장 전망대를 오픈하고 사업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현장전망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분양홍보관과 용인시청, 오산이마트, 기흥역 등 현장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문의 l 1899-7400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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