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한채아 “경국지색 되려고 선크림 바르기 시작”

입력 2015-09-16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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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한채아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장사의 신’)에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았다. 아픈 가정사와 더불어 천봉삼(장혁)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속앓이하는 인물이다.

16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사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한채아는 "경국지색이라고 해서 조명판이 많을 줄 알았다. 나도 전지현, 김태희처럼 나올 걸 기대했다. 그런데 조명판이 없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사에도 '양귀비 뺨을 친다'는 등의 말이 있다. 시청자 감정이 깨질까봐 걱정"이라며 "관리 안 하는 건 아닌데 귀찮아하는 편이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신경을 썼다. 선크림도 안 발랐는데 이번에 선크림을 바르고 다닌다. '진짜 사나이' 촬영 때도 계속 발랐다"고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이야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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