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연속G 무안타…이대은 7패

소프트뱅크 이대호-자바롯데 이대은(오른쪽). 사진｜스포츠동아DB·자바롯데

소프트뱅크 이대호(33)는 3연속경기 무안타로 침묵했고, 지바롯데 이대은(26)은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이대호는 2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3연속경기 무안타를 비롯해 최근 6경기에서 23타수 1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0까지 떨어졌다. 선발등판한 이대은은 7이닝 4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이 2안타의 빈공 속에 0-1로 지는 바람에 시즌 7패째(9승)를 당했다. 7회 선두타자 볼넷과 희생번트 등으로 내준 1점이 아쉬웠다. 시즌 방어율은 3.74.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선 이대은이 승리했다. 2회 우익수 플라이, 4회 볼넷, 6회 2루수 앞 땅볼로 이대은이 이대호를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잘 막았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