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벨기에 유명 아티스트 새미 슬라빈크와 작업 ‘韓최초’

입력 2015-09-2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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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새미 슬라빈크와 작업한 스페셜 앨범을 출시한다.

30일 발매될 두 번째 정규 앨범 ‘투게더(2gether)’ 스페셜 버전은 지난 14일 출시된 씨엔블루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스페셜 버전으로, 콜라주로 유명한 벨기에 아티스트 새미 슬라빈크(Sammy Slabbink)가 재킷 디자인을 맡았다.

새미 슬라빈크는 빈티지 콜라주 아티스트로 수작업을 이용해 초현실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벨기에 공영방송 VRT,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각종 매거진들과 작업해 왔으며, 한국 뮤지션의 앨범을 작업하는 것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새미 슬라빈크는 “‘신데렐라’라는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씨엔블루의 예술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작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투게더’ 스페셜 버전 커버에는 12시가 되기 전 도시를 향해 뛰어가는 한 여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새미 슬라빈크는 “밴드의 정체성과 ‘투게더’라는 앨범명 그리고 신데렐라의 모습을 모두 녹여내기 위해서 씨엔블루와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그러한 과정들이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며 “12시가 되기 전 씨엔블루의 음악이 있는 도시로 향하는 신데렐라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커버 속 신데렐라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모든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커버를 소개했다.

한편 14일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를 발매한 씨엔블루는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활발하게 국내 활동 중이다.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총 7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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