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과 정려원은 ‘풍선껌’에서 각각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한방병원 원장 박리환 역, 입사 8년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둘도 없는 여사친(여자친구사람)이자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인 관계다.
공개된 사진은 '풍선껌'의 첫 촬영 현장이다. 정려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 촬영에 귀여운 멜빵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웨이브 진 긴 머리와 특유의 상큼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정려원은 함께 연기하는 김정난, 김리나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였고, 스태프들은 “‘원조 로코퀸’이 돌아왔다”고 극찬했다.
이동욱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노란색 면티에 깔끔한 재킷으로 화사한 느낌을 낸 이동욱은 훈훈한 한의원 원장으로 완벽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12시간이 넘게 진행된 촬영에도 동료 선후배들을 챙겨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기분 좋은 첫 촬영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며 “원조 로코킹과 퀸이 펼칠 아름답고 따뜻한 ‘풍선껌’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가슴 따뜻하면서도 달달한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