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DNA 이식, 완벽한 스포츠카로 탄생한 ‘골프 R’

입력 2015-09-2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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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형 ‘골프 R’이 21일 출시됐다.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더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더해 완벽한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 골프 GTI가 골프의 고성능 버전 이라면, 골프 R은 별도의 브랜드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형 골프 R에 탑재한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6단 DSG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92마력(5400~6200rpm), 최대토크 38.7kg.m(1900~5,3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9.9km/l(도심 8.8/고속 11.6)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9g/km로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 및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새롭게 개발한 첨단 스티어링 시스템, 차고를 20mm 낮추고 새롭게 설정한 스포츠 서스펜션, XDS+와 ESC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시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 4MOTION ¤을 적용해 안전성도 더욱 강화했다.

‘R’ 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U자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LED 주간 주행등, 다크 레드 컬러의 LED 후미등과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배기 시스템 등을 통해 다른 골프와 완벽하게 구분되는 디자인을 갖췄다. 신형 골프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5190만원(VAT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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