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원년멤버 박형욱 성우 “라미란 캐릭터 가장 끌려”

입력 2015-09-22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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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막영애’) 내레이터 박형욱 성우가 탐나는 캐릭터로 라미란을 뽑았다.

박형욱 성우는 ‘막영애’가 첫 방송을 시작하던 2007년부터 내레이션을 맡아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까지도 변함 없는 목소리로 사랑 받고 있다.

‘막영애’ 원년멤버로서 수많은 캐릭터들을 지켜봐 온 박형욱 성우는 극 중 가장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라미란을 언급했다.

그는 “다들 나름의 고유 캐릭터가 탄탄해 대체가 힘들겠지만 최근에는 유행어 ‘넣어 둬 넣어 둬’를 양산한 라미란 캐릭터가 끌린다. 아무리 얌체 같은 행동을 해도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존재감이 큰 캐릭터가 됐다.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가 강하고 안하무인의 라미란 캐릭터를 연기하면 개인적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열네 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여전히 녹음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눈물짓기도 한다. 참 지질해 보여도 진심이 느껴지는 상황에 인간사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느끼며 녹음하는 것 같다”며 “지난 세월 함께 영애의 스토리를 지켜 본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감성을 잊지 않기 위해 요즈음 ‘막영애’ 내레이션은 ‘가족에게 나누는 내레이션’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막영애14’ 14회는 2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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