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효자손’ 서비스 개시

입력 2015-09-23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모님 스마트폰 화면 원격으로 공유

SK텔레콤은 부모님 스마트폰 화면을 원격으로 보면서 사용방법을 안내할 수 있는 ‘T효자손’ 서비스를 출시했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에 있는 T효자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된 자녀에게 원격 영상 공유를 요청해 자녀가 수락하면, 스피커폰을 통해 음성통화가 연결된 뒤 어르신의 스마트폰 화면이 자녀의 폰화면에 바로 공유되는 방식이다. 자녀는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부모님의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보고 각종 기능을 작동시키면서 부모님이 궁금해 하는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도울 수 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해 금융결제가 발생할 수 있는 앱 실행 시 원격 공유 기능이 제한된다. 부모용 앱은 LG전자 폴더폰 ‘와인스마트재즈’와 ‘클래스’에 기본 탑재돼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폴더3G’, ‘갤럭시폴더 LTE’ 등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9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자녀용 앱은 2014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부가서비스 요금은 없으며, 데이터요금만 부과된다.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