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7살 연하 남친 부모님, 돈봉투 주고 이별 종용”

입력 2015-09-2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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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 7살 연하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재미교포와의 교제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MC 윤종신은 “과거 7살 연하 남자친구와 아침드라마 같은 사랑을 했다고 하더라. 안 헤어지면 방송 못하게 할 수도 있다며 금일봉을 줬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박나래는 “재미교포였다. 미국 맨하튼에 있는 명문대에 다니던 친구였다. 결혼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 친구가 미국에 있을 때 놀러갔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부모님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자리에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나래는 “앉자마자 나보고 무슨 의도로 왔냐고 물어보시더라. 갑자기 ‘우리 아들한테 1년에 3만 달러 들어간다. 근데 그렇게 키운 사람이 왜 나래씨같은 사람을 만나냐’고 하더라. 한국 돌아가면 아들이랑 헤어지라며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결국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이후 남자친구가 가출했고 부모님과 인연을 끝겠다고 했다. 남자친구랑 한국에 돌아와 부산 여행을 했는데 내가 술이 많이 취했다. 남자친구에게 그동안 술 취한 모습을 안 보여줬었다”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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