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어요’ 내용은 복장 터져도 현장은 웃음꽃

입력 2015-09-24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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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의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 할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4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회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큰 화제와 관심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얻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사실 이런 심장 쫄깃하고 긴장감 넘쳤던 화제의 명장면들은 연기 내공 짱짱한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 박한별 이규한 지진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달달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현주와 박한별은 나날이 포텐 터지는 미모를, 지진희는 명불허전 훈남 분위기를, 이규한은 여심 사로잡는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역할상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송곳같은 대사들을 주고 받아야 하는 김현주와 박한별은 쉬는 시간만 되면 그 어떤 절친보다 더 살갑고 다정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한다. 김현주가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신에서 박한별은 자신 앞에 무릎 꿇는 김현주를 보며 안절부절, 결국 함께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현주가 사정없이 박한별과 지진희의 따귀를 때리는 신 리허설 중에도 배우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슛만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살벌한 연기를 보여줘 “역시 배우”라는 감탄을 연발케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이 마르지 않는 배우들의 이 같은 끈끈한 팀워크는 찰떡 호흡과 탄탄한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시청률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한 ‘애인있어요’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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