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나래 고백 굴욕담 공개 “양세찬, 미리 눈치채고 거절”

입력 2015-09-24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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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라디오스타 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동료 개그맨 양세찬에게 거절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23일 방송에서 박나래는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 언제였는가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 양세찬이 너무 괜찮다. 나이는 어린데 어른스럽다. 좋아하는 마음이 안 숨겨져서 술만 마시면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진지하게 고백을 하려고 이야기를 하려는데 양세찬이 ‘누나 나한테 고백하지마. 우리 사이가 이상해져’라고 말했다”며 양세찬이 자신의 고백을 눈치 채고 미리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세찬이 그날 이후 내 전화는 이미 안 받았다. 진지하게 고백을 다시 하려고 김지민에게 부탁했다. 대신 불러내려고 김지민이 ‘나래랑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묻자 양세찬이 ‘혹시 옆에 박나래 있어? 그럼 나 안 나갈게’라고 말 하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박나래는 “시간이 지나고 양세찬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양세찬이 나보러 ‘으남매’라고 하더라. 의남매가 아닌 으남매다. 으으~으으으 정 떨어지는 그런 으남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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