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개인 3연승-팀 6연승 노린다

입력 2015-09-24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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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25)이 개인 3연승, 팀의 6연승을 위해 출격한다.


정인욱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해 9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맞이하는 첫 시즌인 올해 정인욱은 10경기에 나와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07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다.


11일 사직 롯데 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좋은 피칭 내용은 아니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17일 대구 SK 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조금 나아졌고, 승리도 따라왔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은 좌완 정대현이다. 팀은 후반기 들어 기존 9개 구단을 위협할 정도로 무서워졌지만, 전반기 팀의 토종 에이스였던 정대현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전반기 3.84였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10.73으로 치솟았고, 후반기 부진 때문에 시즌 성적도 5승 10패, 평균자책점 5.49로 나빠진 상태다.


한편, 삼성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6을 남겨두고 있다. 이미 2위 NC와 4경기차를 보이고 있어 정규시즌 우승은 유력한 상황이지만 우승 확정시기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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