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 ‘이브의 사랑’, 막말+폭행으로 결국 법정제재

입력 2015-09-24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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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이브의 사랑’, 막말+폭행으로 결국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저품격 드라마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에 따르면 MBC ‘이브의 사랑’은 고부 갈등을 묘사하면서 막말 사용, 며느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장면과 얼굴에 음식을 끼얹는 장면 등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2항 및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위반으로 주의를 받았다.

또한 홈앤쇼핑 ‘렛미슬림 다이어트’와 CJ오쇼핑 ‘V24 다이어트프로그램 퓨어잔티젠’ 등 2개의 다이어트 제품 판매 프로그램들은 제품 이용으로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표현, 인체적용 시험 결과를 제품의 효능으로 일반화하는 표현, 인체적용시험 대상자의 비만 여부 허위 고지, 허리둘레 감소 관련 인체적용 시험 결과에 대한 기만적 표현, 건강정보와 제품정보를 구분해 제공하라는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사전 심의사항 미이행 등,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제2항 및 제3항, 제9조(법령의 준수)제1항을 위반하여 각각 ‘경고’를 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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