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상’ 대상, 도천 라일락 집 ‘도상봉 선생의 작은 기념관 및 살림집’

입력 2015-09-2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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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도천 라일락집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5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도천 라일락집[설계자 정재헌(경희대)·유림피엔씨 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건축가상’에는 김인철 건축가(68세· 주식회사 아르키움 대표)에게 돌아갔다.

도천 라일락 집은 연면적 253.7㎡로 종로구 창경궁로 27길 80에 자리하고 있다. 도상봉 선생의 작은 기념관을 겸한 살림집이다.

도천 라일락 집은 함께 사는 동네에 장소·시각·공간적으로 배려를 하고 드러나지 않은 ㄱ자 형상으로 안마당을 품은 살림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마당의 한 변을 점유하고 있는 도상봉 선생의 아뜰리에는 안락한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의 건축가상’에 선정된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는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생산한 건축가이자 서울시 공공건축가로서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건축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건축에 관한 시민의 소양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도천 라일락 집. 서울시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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