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세일 CGV도 참여 "2000원 영화 할인 혜택 드립니다"

입력 2015-09-3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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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세일 CGV도 참여 "2000원 영화 할인 혜택 드립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린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격 할인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최대 50~70%로 추정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580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백화점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을 전액(100%) 돌려주는 행사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매장에서 아웃도어 특별 행사를 연다. 할인율은 40∼80%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한우사골, 밥솥 등 신선식품에서 가전, 패션까지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일부터 7일까지 3000여 가지 우수재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CGV 측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참여를 공식발표했다. CGV 측은 "1일과 14일 CGV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그랜드 세일 기간을 기념하여 하루종일 누구나 2천원의 영화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단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혜택은 할인쿠폰이나 특별요금제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IMAX, GOLD CLASS, CINE de CHEF는 제외된다.

이와함께 정부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한편, 소비자단체에서는 "싼 가격에 혹해 잘못된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살펴본 뒤 쇼핑하는 것이 좋다" 면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은 소비자의 평가가 좋았고 신뢰도를 쌓아왔던 업체의 제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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