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박세영 “악녀에 재미 느끼고 있다”…백진희와 재회

입력 2015-10-01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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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와 박세영이 재회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금사월’이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성인이 된 사월(백진희)과 혜상(박세영)의 재회가 이뤄졌다.

공개된 사진 속 사월과 혜상은 한강변 공사현장에 마주보고 서 있다.

화려한 호피무늬 재킷과 블랙 스키니진으로 멋을 낸 혜상과 달리 청재킷에 운동화 차림의 수수한 사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사월은 혜상과의 재회가 반가운 듯 환한 웃음을 짓지만 혜상은 사월을 경계하며 싸늘한 표정을 하고 있다.

본 장면 촬영은 지난 9월 29일 여의도 한강둔치 공사현장에서 진행됐다.

백진희는 어릴 적 혜상에게 당하고 쩔쩔매던 모습을 뛰어넘어 밝고 초긍정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사월이의 모습을 해맑은 표정과 통통 튀는 말투로 촬영에 임했다. 박세영은 떡잎부터 악녀의 모습을 드러냈던 어린 혜상을 그대로 재현하며 예쁘고 표독스런 악녀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박세영은 “촬영 시작 전에는 단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악녀 역할을 맡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컸지만 시작한 뒤에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촬영하고 있다. 각각 개성 있는 캐릭터로 성장해 본격적인 이야기와 갈등이 펼쳐지는 ‘내 딸, 금사월’에 많은 사랑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내 딸, 금사월’은 17년이 흐른 성인이 된 사월의 모습으로 마무됐다. 3일 밤 10시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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