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2015’ 서지희, 계속되는 시련에 폭풍 오열…명품 연기 눈길

입력 2015-10-0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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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장사의 신 – 객주2015’ 명품 아역 서지희가 탁월한 감정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는 천객주(김승우 분)가 길소개(박건태 분)를 대신해 아편밀매 혐의를 뒤집어쓰며 참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천객주의 “소례, 네가 이제 천가객주를 돌봐야 한다”라는 유언에 “네. 아버지. 우리 천가객주를 꼭 다시 일으킬께요”라고 대답하며 처형당하는 아버지를 보며 첫 번째 시련이 시작되었다.

이어 자신과 혼례를 약속하였던 길소개가 잠든 틈을 타 떠난 그를 뒤늦게 이름을 외치며 찾으러 다니는 그녀는 “우릴 두고 가면 어떡해. 아버지가 부탁했잖아. 나랑 봉삼이, 천가객주를 돌봐달라고”라고 말하며 서럽게 눈물을 흘리다.

설상가상으로 동생 봉삼이 천연두에 걸려 절규하며 목숨 부지하려며 옮기 전에 떠나야 한다는 의원의 조언도 무시하고 지극정성으로 봉삼을 보살피지만 이제부터 천가객주를 돌봐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삶은 계란을 손에 쥐어 주며 “누나 이제 가야 될 것 같아. 다음에 누나가 꼭 다시 올게”라는 말을 남기며 차마 산신당 앞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까지 계속 되는 그녀의 시련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한편, 천소례와 김학준(김학철 분)이 천가객주의 주인자리를 놓고 대립관계에 서며 앞으로의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KBS '장사의 신 - 객주2015‘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 ‘장사의 신 – 객주2015’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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