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대사건’ 만삭 아내와 20살 연하 아내를 죽인 두 남자, 완전 범죄되나

입력 2015-10-01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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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였던 의사, 그가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20살 어린 아내와 결혼한 남자, 하지만 갑자기 아내가 사망했다?


경찰의 실제 수사 기록을 토대로 제작되는 ‘경찰청사람들2015’. 이번 주 사건 대 사건에서는 아내를 살해한 두 남자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2011년 서울 마포와 강원도 춘천에서 각각 검거된 두 남자. 한 사람은 서울 유명 병원 의사로,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또 한 사람은 강원도 춘천에서 20살 어린 캄보디아 출신 아내를 살해한 혐으로 검거됐다.

서울 유명 병원의 아내는 만삭으로 3주 뒤면 사랑스러운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었고, 캄보디아에서 온 신부는 20살 많은 한국인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자 했다. 하지만 두 여인의 꿈은 그들이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던 남편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두 사건 모두 경찰은 남편들이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이들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의사였던 남편은 의학지식을 총동원해 결백을 입증하려고 했고, 보험사기전력이 있던 춘천의 남편은 범죄 지식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완전 범죄가 될 뻔했던 두 사건 모두 담당 경찰과 국과수, 관련 기관이 치밀하게 협조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고 말았다. 대체, 두 남편이 간과한 범죄의 단서는 무엇이었을까?

살인의 직접 증거 없이, 정황 증거들 만으로 사건을 해결한 경찰들. 끝까지 결백을 주장한 남편들과 그들의 범죄를 밝혀내려는 경찰 간의 팽팽했던 두뇌싸움을 ‘경찰청사람들2015’ 19회에서 다시 추적해봤다.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냉혹한 두 남편의 이야기는 10월 1일 밤 11시 15분 ‘경찰청사람들2015’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경찰청 사람들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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