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데뷔 30주년 기념앨범 테마는 ‘남자’

입력 2015-10-0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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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쇼플레이

이달 중순 발표…30·31일 콘서트

가수 임재범이 데뷔 30년을 맞으며 꺼낸 화두는 ‘남자’다. 임재범이 이달 중순 발표할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의 테마가 ‘남자 이야기’로 알려졌다.

1일 임재범 측에 따르면 30주년 앨범 타이틀곡은 남자의 강렬한 존재감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으며, 이는 곧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1986년 록밴드 시나위로 데뷔한 뒤 1991년 솔로로 전향해 내놓은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이 남자들에게 사랑받아온 것과도 통한다.

임재범은 지난 30년간 힘 있는 음색과 가창력, 절절한 호소력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때론 논란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항상 ‘남자다움’을 잃지 않았다는 임재범은 남자로서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음악을 이번 앨범에 담는다.

박근태 작곡, 김이나 작사의 이 타이틀곡은 임재범을 위한 맞춤형 노래로 만들어졌다. 팝 음악시장에서는 샘 스미스, 존 레전드 등이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트로 솔’ 장르다.

임재범은 6일 타이틀곡을 먼저 싱글로 발표하고, 이달 중순 30주년 앨범을 내놓는다. 새 앨범은 2012년 ‘투’ 이후 3년 만이다. 10월30·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0주년의 모든 것을 기념하는 콘서트도 펼친다. 이후 대구 수원 부산 인천 등 10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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