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결혼 스토리 공개… “장인어른이 마음이 안 들어 하셨다”

입력 2015-10-02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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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결혼 스토리 공개… “장인어른이 마음이 안 들어 하셨다”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배우 김가연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배우 김나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김가연과 결혼할 때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다던데?”라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일단 김가연이 결혼이 처음이 아니지 않냐. 내가 두 번째인 건데, 장인어른이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각별하시니까 두 번의 실패는 보고 싶지 않으시다며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가연이 느닷없이 내려가서 인사 드리자고 해 2013년 초에 내려갔다. 그때 꿇어앉고 장인어른하고 얘기를 많이 했다. 내가 너무 어리니까 맘에 안 들어 하셨다.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아서. 나중에는 화를 많이 내시다 그것도 안 되니까 욕도 하셨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임요환은 “욕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못 들어 본 욕들을 하셨다. 첫 만남에 이런 욕을 들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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