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연기 ‘K-스마일 캠페인’, 5일 명동서 실시

입력 2015-10-0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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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비로 연기된 외국인 환대 행사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가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플라자에서 열린다.

중국 국경절 기간(10. 1.~10. 7.)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위해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협약단’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약 40분동안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 친절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의 사업 개시(론칭)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중국 전통악기 연주와 비보이 공연의 식전 행사를 비롯해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론칭 퍼포먼스’, ‘외래객 접점 우수종사자 대상 명예미소국가대표 위촉’, ‘친절다짐결의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어 가두캠페인과 친절 서약, 서약 인증사진 찍기 등 참여 이벤트를 통해‘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을 홍보하고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렇게 전국적으로 관광객 환대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은 양적으로 급성장한 관광산업 시장 규모에 비해 한국을 방문했던 관광객의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2013년 세계경제포럼(WEF)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관광객 환대 수준은 조사대상 141개국 중 12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태국, 일본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한국을 찾는 ‘재방문자’(리피터)의 비율이 낮은 편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8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11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등 28개 기관이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숙박¤교통¤음식¤쇼핑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국민들의 친절의식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국경절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인의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는 데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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