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2일 개막, 러시아 군인들 기내 난동 ‘추태’

입력 2015-10-0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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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홈페이지

세계군인체육대회 2일 개막, 러시아 군인들 기내 난동 ‘추태’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2일 오후 5시30분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세계군인체육대회는 24개 종목에서 총 248개의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축구, 양궁 등 19개 일반 종목 외에 수류탄 던지기, 고공 강하 등 5개 군사 종목이 포함돼 있다.

122개국 7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문경을 비롯해 포항, 김천 등 경북 8개 시도에서 펼쳐진다. 대회 슬로건은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 종합 3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총 271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오던 러시아 군인들이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KE924편으로 모스크바를 출발한 러시아 선수 9명은 기내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만취해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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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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