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변요한, 부일영화상 신인상 수상…대세 입증

입력 2015-10-02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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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변요한, 부일영화상 신인상 수상…대세 입증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국내 다양성 영화 극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으며 독립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요한이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지난 3월 개봉된 ‘소셜포비아’로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누적 관객수 24만 명을 이끌며 국내 독립영화 극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아 독립영화계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드라마 ‘미생’으로 2014년 브라운관 루키로 떠오른 변요한의 신드롬이 충무로에서도 대세로 이어지며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도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해 관객 사랑은 물론 평단의 호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이날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 자리에 오른 변요한은 “평소 기죽는 성격이 아닌데 선배님들 앞에서니 심장이 떨려 쓰러질 것 같다”며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힘들 때면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며 치유 받고 자극 받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을 파헤치는 SNS 추적 스릴러로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넷팩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변요한 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 올해 부일영화상에서도 변요한의 신인 남자 연기상과 함께 신인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호평과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에는 ‘소셜포비아’의 변요한을 비롯해 ‘스물’의 김우빈,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거인’ 최우식이 후보로 올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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