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메이블 청 “탕웨이, 강인한 여성으로 혼신의 연기” 극찬

입력 2015-10-0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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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도시 이야기’의 메이블 청 감독이 탕웨이를 극찬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세 도시 이야기’ 무대인사가 열렸다.

메이블 청 감독은 “탕웨이는 이번 영화에서 강인한 여성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60파운드에 달하는 바구니를 직접 들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내가 들어보려 했더니 들 수 없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어 “가짜 아기를 넣고 연기하라는 권유에도 사흘 간 촬영을 하더라. 무거운 걸 계속 들고 있다 보니 폐에 문제가 생겨서 나중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탕웨이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 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품은 모제스 싱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신인 감독을 발굴·후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진행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해운대(부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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