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비하인드] ‘히말라야’ 정우 “‘응팔’ 카메오 제안 온다면? 흔쾌히 OK”

입력 2015-10-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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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동아닷컴DB

배우 정우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는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서 “최근에 고아라와 함께 치킨을 사들고 ‘응답하라 1988’ 촬영장에 응원 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달 첫방 예정인 ‘응답하라 1988’의 전작이자 ‘응답’ 두 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2013)에 출연한 정우. 그는 ‘응답하라 1994’에서 현실감 넘치면서도 다정다감한 ‘쓰레기’ 오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우는 “‘응답하라 1988’ 촬영장 분위기가 좋더라”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작품이 될 것 같다. 분명히 시청률에서 대박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카메오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하겠느냐”는 질문에 밝게 웃으며 “흔쾌히 응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정우는 “지금도 ‘응답하라 1994’ 멤버들과 모바일 메신저 단톡방에서 종종 대화를 나눈다”며 “최근에 휴대전화를 바꿨더니 나도 모르게 그 방에서 자동으로 나가졌더라. ‘응답’ 감독님이 초대해줘서 다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우가 출연한 ‘히말라야’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을 통해 충무로 대표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를 그렸다.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황정민이 히말라야의 산증인이자 원정대 등반대장 ‘엄홍길’ 역을 연기했다. 정우는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후배 ‘박무택’ 대원을 맡았다. 두 사람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도 진하고 끈끈한 동지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조성하 라미란 김인권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가 출연했으며 정유미와 유선이 각각 정우와 황정민의 아내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히말라야’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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