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우승 감격 ‘텍사스 레인저스 4년 만에 지구 우승 확정’

입력 2015-10-05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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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첫 우승’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9-2 승리로 마쳤다.


이로써 텍사스는 88승 74패 승률 0.543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이후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당시 추신수는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이번 지구우승이 더 의미있는 이유는 추신수의 데뷔 첫 우승이기 때문이다.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15년 만에 큰 기쁨을 누리게 됐다. 우승이 확정된 후 추신수는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총 149경기 출전. 555타수 153안타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OPS 0.838의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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