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첫 회부터 몰아치는 전개 ‘시선 고정’

입력 2015-10-0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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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첫 회부터 몰아치는 전개 ‘시선 고정’

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첫 방송부터 숨 쉴 틈 없이 빠른 전개를 보여 흥미를 더했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 1회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신은수의 출산과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의 죽음 이후의 삶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신은수는 남편 홍명호(이재윤 분)와 함께 결혼 1주년을 맞아 단둘이 여행을 떠났지만 홍명호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쫓기다 결국 홀로 절벽에 떨어져 자살한다.

남편의 자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신은수는 경찰에게 회사 수출대금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당신 남편 홍명호 맞냐. 은행에서 그 20억원을 몽땅 빼갔다”고 말했고 신은수는 영문을 모른 채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신은수는 딸 홍미래(갈소원 분)를 홀로 출산했고 뒤늦게 남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알게 돼 오열한다. 급기야 그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신은수는 남편과 공모해 20억 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결국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난 그런 적 없다. 우리 남편도 그런 사람 아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감옥살이를 하게 됐고 가족 면회를 마친 뒤 감옥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핏덩어리 딸 홍미래를 되뇌었다.

이날 방송에는 출소 이후 힘겹게 딸을 혼자 키우며 살아가던 신은수의 모습까지 담겼다. 어느날 신은수에게 “신은수씨는 홍명호씨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냐. 궁금하다면 이메일을 확인해라”라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의문의 사람은 “강석현(정진영 분)의 서재에 남편 죽음의 비밀이 있다”고 말해 앞으로 신은수 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남편의 죽음의 비밀이 드러날 것임을 예고했다.

‘화려한 유혹’은 1회부터 출산과 죽음, 복수에 대한 예고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빠르게 전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후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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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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