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 최정수 “한글 사용하는 모든 이들이 봐주었으면”

입력 2015-10-08 14: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뿌나’ 최정수 “한글 사용하는 모든 이들이 봐주었으면”

배우 최정수가 “많은 분들이 관람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최정수는 8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연출 오경택·제작 서울예술단)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극중 ‘무휼’ 역을 맡은 최정수는 “세종대왕의 업적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글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을 쓰는 모든 분들이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한글’을 소재로 한 만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는 채윤이 겸사복이 돼 궐에 들어오면서 10년 전 고모 덕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으려 하는 가운데 집현전의 젊은 학자 장성수가 살인을 당해 그 살인사건에 수사를 맡게 되는 이야기다. 오경택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서범석 최정수 김도빈 송용진 박영수 김백현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극장 용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서울예술단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