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정아, “갑상선암 수술…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

입력 2015-10-12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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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정아, 갑상선암 수술 후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

‘복면가왕’ 동작그만의 정체는 박정아였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동작그만과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의 2라운드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에서 동작그만은 한영애의 ‘코뿔소’를 불렀으며 태권브이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열창했다.

그 결과 승리는 태권브이에게 돌아갔다.

복면에 감춰진 정체는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린다. 반갑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며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결과 발표 전 너무 울컥했다.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놧다.

박정아는 “쥬얼리의 마지막 무대에서 울지 않았다. 나중에 돌아올 때 똑같이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오랫동안 노래를 쉬게 될 것 같은데 리더니까 웃는 모습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노래 너무 좋아하고 너무 하고싶어했던 열정이 살아난 것 같아 그런 마음만으로 굉장히 울컥했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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