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사해’ 24년 만에 재개봉…故 장국영 스크린서 다시 본다

입력 2015-10-13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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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의 ‘종횡사해’(1991)가 15일 HD리마스터링 버전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종횡사해’는 고아원에서 만나 명화와 골동품만 전문으로 터는 아해, 제임스 그리고 홍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봉됐던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골동품 사기 소재를 그려낸 홍콩식 케이퍼무비다.

이 작품은 비장미 넘치는 오우삼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명화 도둑들의 유쾌한 삶과 로맨스를 다룬 블록버스터로 그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명화를 훔치는 세 남녀의 모험과 우정, 그리고 로맨스는 요즘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종횡사해’에는 명화전문 도둑인 주윤발과 故 장국영이 보여주는 곡예에 가까운 묘기와 오토바이 추격장면 그리고 보트폭발과 기관총을 쏘아대는 갱단과의 결투 등이 영화에 담겨 있다. 오우삼 감독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영화 ‘종횡사해’는 15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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