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김유정 “‘비밀’, 내 아역이 같이 나온 첫 작품”

입력 2015-10-13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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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왼쪽 위)-김유정(왼쪽 아래와 오른쪽)

배우 김유정이 극 중 자신의 아역 최유리에 대해 언급했다.

김유정은 13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비밀’ 관객과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나의 아역이 같이 작품에 나왔다. 색다른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한가인과 ‘메이퀸’ 한지혜 등 주로 여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김유정. 그러나 ‘비밀’에서는 온전히 자신의 역할을 맡았고 그의 어린 시절은 아역 최유리가 소화했다.

김유정은 최유리에 대해 “처음에 볼 때는 머리가 길어서 잘 몰랐는데 나중에 예고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와 많이 닮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10년 전 살인 사건으로 홀로 남겨진 살인자의 딸 ‘정현’과 그녀를 데려다 키운 형사 ‘상원’은 김유정과 성동일이 맡았다. 그리고 살인 사건으로 약혼녀를 잃고 10년 후 ‘정현’과 ‘상원’ 앞에 나타난 ‘철웅’운 손호준이 소화했다.

올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비밀’은 박은경 이동하 감독의 작품으로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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