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우체국에 강도, 40초만에 200여만 원 훔쳐 달아나

입력 2015-10-14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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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우체국에 강도, 40초만에 200여만 원 훔쳐 달아나

경기 평택시의 한 우체국 지점에 강도가 들었다.

14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서탄면의 한 우체국 지점에 괴한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 200여만 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 괴한은 외국인으로 추정되며,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들어와 직원을 흉기로 위협했다. 이후 현금보관대에 있던 돈을 빼앗아 우체국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괴한이 범행 후 도주하기까지 고작 4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시 우체국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직원 2명 등 3명이 근무 중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우체국 안에 비상벨이 있지만, 우체국 직원들은 괴한을 쫓느라 비상벨을 누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체국 직원의 신고를 받고 1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범인이 도주한 뒤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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