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8명, 부평 길거리서 패싸움… 경찰에 검거

입력 2015-10-1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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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8명, 부평 길거리서 패싸움… 경찰에 검거

이른바 ‘부평 패싸움’으로 20대 남성 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행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부평 패싸움’ 당사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온라인상에는 ‘부평 패싸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속에는 여러 명의 남성이 길거리에서 고성을 지르면서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새벽 인천 부평구의 한 골목에서 이들은 술에 취한 상태로 분을 참지 못한 듯이 웃통을 벗고 상대방에게 달려들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발길질과 더불어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집단으로 싸우는 모습에 폭력조직과 관련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경찰에 입건된 8명은 폭력조직과는 관련 없는 20대 남성들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에 벌어진 ‘부평 패싸움’은 술에 취한 A씨 무리와 B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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